스위스에서 온 퍼포먼스 런닝화 브랜드, 온(On Running)
On | 스위스 기능성 러닝화 & 러닝 어패럴
스위스 알프스에서 탄생한 On 러닝화는 착지하는 순간에만 활성화되는 특별한 쿠셔닝 시스템으로 최초의 특허를 받았습니다.
www.on.com
운동화를 신는 순간, 발끝에 구름이 깔린 듯한 기분이 든다면? 바로 이 느낌을 처음부터 내세운 브랜드가 있어. ‘러닝화의 애플’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위스 퍼포먼스 브랜드, 온(On)이 그 주인공이야.
‘클라우드 테크놀로지’라는 독특한 기술력으로 운동화 업계를 흔든 이 브랜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챙긴 러닝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온의 시작은 ‘러너의 발끝’에서부터
온은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직 프로 트라이애슬론 선수였던 올리비에 베르나르트(Olivier Bernhard)와 그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야.
그는 러너로서 수년간의 부상과 고통 끝에, 발에 무리를 덜 주면서도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러닝화를 만들고 싶어 했어. 이 고민 끝에 태어난 것이 바로 ‘클라우드 테크놀로지(CloudTec®)’.
이 기술은 미드솔 아래에 독특한 ‘원통형 파이프’를 배열해, 착지 시 충격은 흡수하고, 추진 시에는 반발력을 만들어줘. 부드러움과 반응성이 동시에 구현되는 이 구조는 기존 러닝화의 단점을 보완하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어.
그리고 2014년 미국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했는데, 미국, 일본, 독일을 포함한 주요 러닝 마켓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지. 2021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해졌고.
운동화 그 이상: 디자인으로도 사랑받는 이유
온은 기능성에만 집중하지 않아. 도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는 미니멀하고 정제된 디자인이 큰 강점이야.
러닝화를 신은 채로 카페에 가거나 출근길, 여행지에서 활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모던해. 그래서인지 요즘엔 러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데일리 운동화’**로 선택하더라고.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Cloud 5 시리즈는 남녀 불문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아. 초경량에 슬립온 구조라 신고 벗기도 쉬워서 일상화로도 좋고, 걷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해.
게다가 Cloudmonster나 Cloudsurfer처럼 러닝 퍼포먼스에 집중한 모델도 있지만, 이 역시 컬러감과 쉐입이 예뻐서 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신는 걸 볼 수 있어.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onrunning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면 스타일링된 모습이 꽤 많아.
(인스타그램 검색: 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onrunning/)
러닝 그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온이 보여주는 가능성
온은 최근 들어 단순 러닝화 브랜드를 넘어서, 러닝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어. 실제로 온은 자사 제품을 “기능적인 스포츠웨어이자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설명하고 있어.
그래서 최근에는 러닝화뿐만 아니라, 의류 컬렉션, 트래블 백, 트레일화, 하이킹화까지 제품 라인을 확장했어.
특히 'Cloudtrax' 같은 트레일 부츠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슈즈는 캠핑이나 트래킹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어. 도시에서 자연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콘셉트지.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이슈에도 적극적이야. On Cyclon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제품을 만들고, 사용 후 되돌려주는 구독 방식까지 실험하고 있어. 러닝화 업계에서 이런 실험은 꽤 혁신적인 접근이야.
(공식 웹사이트: https://www.on-running.com/ko-kr/cyclon)
러너가 만든, 러너를 위한 브랜드
온은 단순히 예쁜 운동화를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야. 러너였던 창립자의 경험에서 출발한 만큼, 진짜 러너들이 원하는 요소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지.
그 위에 스위스 특유의 정밀함과 간결한 미학이 더해져서, 운동화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러닝을 시작하려는 친구, 발이 편한 일상화를 찾는 친구, 여행이나 출퇴근용으로 가볍고 편한 신발이 필요한 사람 모두에게 한 번쯤 온(On)을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그 느낌, 직접 느껴보는 건 어떨까?